한 영혼이 회심하고, 삶이 변화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는 것은 성령님의 역사가 있어야만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래서 한 사람만이라도 예수 믿지 않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돌아오는 것을 우리 눈으로 볼 때, 누구나 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역사하시는 증거를 보게 되어 내면에 기쁨과 감사함이 넘치고, 소망과 믿음을 얻게 됩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이런 기적을 맛보았고 또 계속해서 맛보고 싶습니다. 예수 믿지 않던 이란 형제가 예수를 만나게 되었을 때, 그를 통해 우리가 받았던 놀라운 은혜와 감격을 기억합니다. 성도님들의 사랑과 기도에 힘입어 한 영혼이 주님 앞에 바로 서게 되는 날이 돌아올 때, 하나님도 기뻐 춤을 추겠지만, 온 성도들이 함께 기뻐하며 감사할 것입니다. 그런 날이 또 다시 우리에게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결과만 보고 감격하지만, 그를 돌아오게 했던 수많은 기도와 중보와 섬김과 눈물이 있었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거절감과 자존심 상함과 좌절과 안타까움을 느꼈을 시간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래 참고 인내함으로 믿어주고 기다려 주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때로는 배신의 아픔과 거절의 실망감을 맛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것들은 한 영혼이 돌아오는 그 때에, 모두 한 순간에 없어지고 기쁨으로 단을 거두는 축제의 날로 변하게 됩니다.
교회는 영적인 가족입니다. 가족 공동체인 교회 안에 가장 낮은 모습으로 섬김을 통해서 잃어버린 양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진정한 헌신을 아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필요를 자신의 필요보다 우선하여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기꺼이 내어주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질을 내어주고, 시간을 내어주고, 섬기고 희생하며 사랑을 전해주는 사람입니다. 교회에 이런 헌신된 사람들이 많아 지길 기도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일이 끊임없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이번에도 사랑하는 한 형제가 새로운 살 소망을 얻게 되는 감사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모두가 한 가족이 되어 그 형제를 위해 기도했고,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함으로 섬기는 가운데 작은 기적을 맛보았습니다. 이 일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섬김과 수고와 헌신으로 되어지는 것이라는 음성을 듣습니다. 우리들 모두는 천국에 갈때까지 아직 진행 중이고 여전히 공사 중입니다. 하지만 이번 일을 통해서 우리 교회 공동체 모두에게 새로운 소망과 비전이 임하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르실 때, 우리가 자격이 있기 때문에 부르신 것이 아니라, 겸손하게 순종하는 사람을 부르십니다. 작은 것에 충성되고 헌신된 사람들을 부르십니다. 그리고 여전히 부족한 우리들을 사용하셔서 한 생명이 돌아오는 그 일에 우리를 사용하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더 많이 사랑하라 하시고, 더 많이 섬기라 하시고,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끝까지 품으라 하십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면, 이웃을 사랑하게 됩니다. 위에서 부어지는 넘쳐나는 사랑이 우리에게 부어질 때, 비로소 그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랑이 우리 안에 넘칠 때, 우리는 진정으로 헌신된 사람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헌신은 한 영혼을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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