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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공동체

지난 주간에 저의 둘째 딸의 생일이 있어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식사 후에 아이들의 요청에 의해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가족끼리 볼링을 쳤습니다. 온 가족이 즐거워하며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참으로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이 추운 날씨에 12월이 되기 전에, 산에 1박2일 텐트 치며 하루 밤 자고 오자는 계획을 새웠습니다. 함께 고생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기쁜 일도 함께 하고 고생도 함께하는 것이 가족입니다. 함께 하면 모든 것을 이기고 견딜 수 있습니다. 이것이 가족입니다.


하나님은 최초로 가족 공동체를 만드시고 공동체에 대한 꿈을 디자인하셨습니다. 신약시대 교회의 시작은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120명의 제자들이 함께 모여서 기도하고 예배할 때 성령님이 강력하게 임하므로 시작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는 가족 공동체입니다.


어느 날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계셨는데, 그 때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밖에서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라고 말씀하시며, 자신과 함께 있는 사람들을 가리키며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가족 같은”이 아니라 “가족”입니다. 가족은 기쁨도 서로 나누고, 슬픔도 서로 나누며, 같이 고생하고, 같이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즐거운 일이 있으면 같이 즐거워합니다. 가족은 함께 동고동락합니다. 그것이 가족입니다. 초대교회 공동체는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는” 공동체였습니다.


최근에 우리 성도님들이 주일 예배를 마치고 친교시간에 식사를 다하고 나서 계속해서 대화하고 교제하다가 아쉬워하며 늦게 집으로 돌아가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수요 열방기도회를 마치고도 곧장 집으로 가지 않으시고 남아서 교회 로비에서 수박이라도 나누어 먹으며 늦게까지 교제하다가 돌아가곤 합니다. 토요일 새벽 기도를 마치고도 동일한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교회가 사랑으로 하나가 되고 있고, 기도로 연합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믿습니다.


그 가운데 저는 성도님들과의 대화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겪는 많은 어려움들을 나누고 기도의 제목을 나누고 그 속에서 믿음의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나누어 주기에 살아있는 간증을 듣는 귀한 시간입니다. 또한 건강에 대한 정보도 나누고, 삶의 지혜도 나누기에 참으로 유익한 시간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은 교회 공동체를 통해 복을 주십니다. 작은 불꽃은 혼자 놔두면 쉽게 꺼지지만 불꽃이 모이면 더욱 활활 타오르는 것과 같이, 함께 모여서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공동체 안에 있는 축복입니다.

리빙교회는 가족 공동체입니다.


행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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