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과 헌신의 시간
- 곽재경 목사

- 10월 25일
- 2분 분량
하나님은 우리가 결단하고 순종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저는 매 주일 설교를 마치면, 하나님의 말씀에 구체적인 결단을 하는 시간을 여러분들에게 주고자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가집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나에게 결단하게 하신 내용을 붙잡고 기도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시간이지요.
이런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결단의 시간도 필요하지만, 구체적인 행동이 나타나야 제대로 된 결단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구체적인 결단을 하는 시간을 여러분들에게 주고자, 주일 예배 마친 후에 결단하는 분들이 앞자리에 나와서 헌신하고 결단하는 시간을 드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말씀을 들은 후에 헌신과 결단을 하는 것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에 나가서 결단하는 것이 쑥쓰럽게 생각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더 주저하고 꺼리는 이유는 결단하고 헌신한 내용을 실천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말씀 앞에 헌신한 내용을 지켜야 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지 그렇지 못할 때 부끄러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어서 헌신을 주저하는 이유가 됩니다.
또 마음으로 결단과 헌신을 하면 되지 꼭 앞으로 나갈 필요가 있나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으로 결단과 헌신을 하는 것과 앞으로 나와서 결단과 헌신을 하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앞에 나와서 결단할 때에 결단의 내용을 분명하게 하나님께 고백이 되어집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결단의 시간에 5가지를 결단하는 시간이 되게 하고 싶습니다.
제일 먼저는, 교회 등록을 결단하는 일입니다. 그동안 등록하지 않고 예배에 참석하고 있는 분들에게 결단해서 리빙교회 등록교인이 되는 기회를 드리려고 합니다. 스스로 결단하여 앞자리에 나와서 등록카드를 적고 리빙교회의 정식 등록교인이 되는 결단입니다.
두번째는 침례를 받는 결단입니다. 주일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듣는 가운데 침례를 받기를 결단하는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세례교육을 받은 후에 내 신앙을 많은 성도들 앞에 증거하며 침례를 받는 결단입니다.
세번째는 삶 공부를 받는 결단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제공하는 삶 공부는 사실 언제라도 일대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명의 삶, 확신의 삶, 새로운 삶을 공부하고자 하는 분들이 스스로 결단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더 알아가며 하나님을 체험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하는 일입니다.
넷째 재 헌신을 다짐하는 결단입니다. 내가 맡은 일이 시간이 지나면서 느슨해지고 게을러 지는데, 주일 말씀을 통해 다시 믿음이 생기고, 소망이 생기고 은혜가 생겨 마음이 뜨거워졌다면 앞자리에 나오셔서 재 헌신을 결단하며 착하고 충성된 종의 삶을 살기로 결단하는 것입니다.
‘기도하기로 결단 합니다’라는 추상적인 결단 보다는 ‘수요 열방기도회에 참석하기로 결단합니다’ 라든지, ‘이번주 목요일에 한 끼 금식 하겠습니다’ 와 같은 구체적인 결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로 담임 목사의 중보기도를 받는 결단입니다. 개인의 삶이나 가정에 어려운 일이 있거나 질병 등으로 기도가 필요한 분은 결단하고 앞자리에 나오셔서 기도를 요청하면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앞에 나와서 결단과 헌신을 할 때, 담임 목사의 기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손길을 받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주중에 저는 여러분이 헌신 카드에 적어 주신 내용을 가지고 중보기도로 돕겠습니다. 이 중보기도가 결단과 헌신을 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결단과 헌신은 할 수 있는 대로 자주 하면 좋습니다. 결단과 헌신이 말씀 앞에서 구체적인 신앙의 삶을 살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