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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나서

고난주간인 4월11일부터 4월16일까지 특별 새벽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성 금요일인 4월15일에는 예수님의 죽음을 기억하며 함께 겟세마네의 기도를 드리는 성 금요일 특별 Anointing 기도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저녁형 인간이라, 저녁 늦게까지 기도하고 밤늦게 잠자리에 들다 보니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 특별새벽기도회를 준비하면서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한주간 나는 죽었다”를 외치며 임했습니다.


매일 새벽에 일찍 일어나 새벽기도회에 나오고, 저녁에는 어노인팅 돌파기도를 3시간 하고 집에 들어갔기에, 역시 체력에 한계가 있어서 오전시간 내내 제대로 견디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왜 내가 특별새벽기도회를 한다고 했던가 살짝 후회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성도님들을 보면서, 제 마음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새벽마다 오셔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생각만 하는 이기적인 목사인 것 같아 하나님께 죄송하고 성도님들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성도님 한분 한분에게 안수기도해 드리며,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대언해 드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기도해 드렸습니다.


제가 한가지 크게 실수한 일이 있어 고백합니다. 새벽이라 어두워 남자 성도님을 여자 성도님으로 착각해서 한참을 기도하고 있는데, 제 아내가 알려주어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릅니다. 정말 부끄럽고 그분에게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부족한 저를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특별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나서, 저는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은혜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새벽마다 성도님들이 많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했고, 성 금요일에도 많은 성도님들이 참여해 주셔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아침마다 풍성하게 식사를 준비해 주신 여러 성도님들의 정성을 먹고 마시며 참 행복한 목사, 행복한 교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앞으로 교회 절기에 따라 온 성도들이 함께 새벽을 깨우는 특별새벽기도회를 가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여해 주시고 섬겨주신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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