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생 시절 훈련받았던 한국대학생선교회(Korea Campus Crusade for Christ)는 한국 교회에 엄청난 영적인 영향력을 주었습니다. 엑스폴로 74'는 1974년 8월에 지금의 여의도 광장에서 개최된 한국 기독교 역사상 손꼽히는 부흥성회였으며, 1980년 8월에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세계복음화 대성회 ‘나는 찾았네’ 에서는 10만명의 젊은이들이 하나님께 자신의 인생을 드리기로 결단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한국대학생선교회(KCCC)는 한국 기독교에 민족복음화라는 거대한 비전을 주어,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 는 비전을 던지며 교회 부흥을 선도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CCC선교단체에서 훈련받고 교회로 돌아가 한국 교회부흥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CCC에서 훈련 받은대로 영혼 구원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 부은 결과 한국 기독교 역사에 가장 성장하고 부흥하는 시대를 열었습니다. 한국의 유명한 목회자들 중 하용조 목사님, 옥한음 목사님, 홍정길 목사님, 이동원 목사님 등 수많은 목사님들이 CCC에서 훈련받고 교회로 돌아가 교회를 일으킨 분들입니다.
CCC에서 훈련받은 사람들은 교회로 돌아가서 교회를 일으켰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길이라고 믿었습니다. CCC에서 배운대로 전도하고 양육을 해서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1970년대에서 90년대 사이에 한국 교회에 엄청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저는 이 땅의 대부분의 선교단체들이 교회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CCC뿐만 아니라, IVF(한국기독학생회), YWAM(예수전도단) 등 많은 선교단체들이 교회의 인적자원과 물적자원을 협력을 받아 선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와 선교단체는 떨레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서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 위에,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강력한 성령이 임한 것은 오직 성령이 임해야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교회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감당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그 일을 하기를 원하십니다.
선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양육하고 제자 삼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교회가 있어야 합니다. 교회가 없으면 선교지에서 애써 뿌린 씨앗들이 길가에 떨어진 씨가 될 뿐입니다. 그래서 선교 단체들도 교회와 협력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비전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입니다. 리빙교회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끼리 모여서 은혜 받고 천국 가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아직 예수를 알지 못하는 우리의 이웃과 친구나 동료들을 목장에 초대해서, 가족 같은 사랑을 경험케 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해서 예수 믿게 만드는 비전입니다.
교회는 전도와 선교의 못자리판입니다. 저는 우리 성도님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하나님의 비전이 우리의 비전이 되고, 교회의 나아갈 방향과 하나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고전1:1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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