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슨 말을 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말한대로 이루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민14:28절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라고 말씀합니다.
휴스턴에서 간증으로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떤 분은 목장에서 감사한 일을 나누라는 말을 듣고, 감사할 만한 일도 없는데 왜 꼭 감사한 일을 나누라고 하는가 의문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매번 목장에 갈 때마다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할까 하고 한주일 동안의 감사 거리를 찾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감사한 일들을 듣다 보니까, 어느덧 예전에는 전혀 느끼지도 못했고 감사할 줄도 몰랐던 작은 일조차 감사하는 사람으로 변해가더라는 것 입니다.
그렇게 작은 일에 감사거리를 찾고 감사하는 사람이 되니까 마음 속에 불평불만이 사라지면서 실제로 삶 가운데서도 늘 불만스러웠던 일들이 사라져갔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활의 만족감이 생기기 시작하고, 내 안에 있던 상처들이 사라지면서 긍정적인 사람이 되었고, 결국은 가정의 남편이나 자녀들에 대해서도 관계가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작은 일에 감사하는 좋은 습관이 만들어지면 내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한 때 매우 부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남들이 나를 인정해 주지 않고 나의 똑똑함을 몰라준다고 마음 속에 불평불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면 매사에 비판하고 판단하면서 그 사람을 깎아내리고, 나를 은근히 드러내려고 하던 교만한 사람이었습니다.
미국에 와서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고 보니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래 내가 부족한 사람이지, 하나님이 나를 훈련시키기 위해 광야의 길을 걷게 하셨지” 하면서 모든 것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니 모든 것이 감사한 마음으로 변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찬양의 가사 중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라고 고백하는 찬양의 가사가 나의 고백이 되었을 때 감사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감사의 말을 하느냐 불평의 말을 하느냐에 따라 내 인생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최근에 더욱 절실하게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 모두가 어떠한 문제나 어려움에도 긍정의 말, 감사의 말을 먼저 하는 사람이 됩시다. 목장의 나눔 시간에도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나누고, “자, 지난주에 있었던 감사한 일을 나눠 주세요” 하면서 반드시 감사거리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목장모임은 기쁨과 감사가 더욱 넘쳐납니다. 그리고 아직 습관이 안 되어있는 식구들에게 “그래서 뭐가 감사했어요?”하고 되물으셔서 반드시 감사로 끝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삶 가운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의식적으로 감사거리를 찾고 그것을 내 입으로 다른 사람에게 고백할 때, 우리의 삶은 더욱 풍성해지고 더 큰 감사거리로 채워질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