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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컨퍼런스를 갑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목회현장에서 탈진하는데, 그 이유는 목회자 자신의 내면의 영성을 채울 기회가 없고, 새롭게 도전 받고 배울 기회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회자도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영적으로 성장하고 성숙해가야 성도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영의 양식을 계속해서 공급해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회자도 계속해서 영적으로, 지식적으로 공부하고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9/11-9/14 캐나다 토론토 목민교회에서 있는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에 참석합니다. 일년에 두번, 봄 가을에 있는 목회자 컨퍼런스를 통해서 저는 목회를 하는데 필요한 영적인 힘과 원동력을 얻고 재 충전을 받습니다. 목회자 컨퍼런스는 첫날부터 마지막 시간까지 5번의 삶 공부 강의를 듣고, 5번의 심포지움을 통해 목회 현장에서 힘든 순간들을 믿음으로 이기고 승리한 목사님들의 간증을 듣고, 4번의 그룹 나눔을 통해 저마다의 교회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목회하고 있는 많은 목사님들을 만나 서로 소통하며 지혜를 배우는 시간을 가집니다.


목회자 컨퍼런스는, 제가 목회하는 동안 제가 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제 자신을 점검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가 어떤 것인지를 확인하는 제 목회의 다림줄과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봄 가을마다 목회자 컨퍼런스를 꼭 참석해서 저 자신을 점검하고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고 영적으로 재 충전 받으려고 합니다.


목회는 담임목사와 사모가 함께 동역해야 하기에, 목회자 컨퍼런스는 부부가 함께 참석합니다. 지난 6월부터 한달동안 저와 사모는 일주일에 3일 금식을 하며 교회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이 주시는 감동에 순종해서 40일 특별 새벽기도회를 했었습니다. 누구보다도 열심을 다해 매일 새벽 첫 시간 하나님 앞에 달려와서 기도하고 중보하며 교회를 위해 열심을 다했지만, 여전히 영성도 부족하고 체력도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이번에 컨퍼런스를 가는데, 수요 열방기도회를 개인 기도시간으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에는 찬양을 대신해 줄 사람도 있었고, 방송실에서 사운드 시스템을 맡아줄 사람이 있어서 맡기고 갔었는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개인 기도로 전환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사운드 시스템을 맡아 줄 사람이 나타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떠난 분들이 제가 교회를 자주 비운다는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저는 교회를 자주 비우는 사람이 아니라, 휴가도 없고, 쉬는 날도 없이 거의 매일 교회에 나와서 성전을 지킨 사람입니다. 사실 교회는 제가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켜 주셔야 합니다.


월요일이면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하루 쉽니다. 저는 지금까지 월요일에 쉬어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월요일에도 출근해서 교회를 지키다가 저녁 어노인팅 기도시간을 다 채우고 집에 들어갑니다.

저는 미국 온지 13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신분 때문에 한국을 갈 수 없다가, 신분이 해결되고 난 후에는 최근 몇 년 사이에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겨우 한국을 갔었습니다. 저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는 코로나 때문에 장례식에 갈 수도 없었습니다. 장모님이 돌아가셨을 때는 주일을 빼먹지 않으려고 월요일에 비행기를 타서 토요일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갔었습니다. 장인이 돌아가셨을 때, 비로소 다른 사역자에게 예배를 맡겨 놓고 2주간 장례식에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저희 부부가 목회자 컨퍼런스에 가고 없는 동안에 성도 여러분들에게 제가 없는 동안에 교회를 잘 지켜주시고,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를 잘 지켜주시길 부탁을 드립니다. 더 충만하고, 영적으로 재 충전해서 여러분에게 더 좋은 것을 나누어 주는 목사가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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