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9-9/12 캘리포니아 새누리 선교교회(김태훈 목사)에서 열리는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에 참석합니다. 일년에 두 번, 봄 가을에 있는 목회자 컨퍼런스를 통해서 저는 목회를 하는데 필요한 영적인 힘과 원동력을 얻고 재 충전을 받습니다.
목회자 컨퍼런스는, 제가 목회하는 동안 제가 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제 자신을 점검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가 어떤 것인지를 확인하는 제 목회의 다림줄과 같습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목회현장에서 탈진하는데, 그 이유는 목회자 자신의 내면의 영성을 채울 기회가 없고, 새롭게 도전 받고 배울 기회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회자도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영적으로 성장하고 성숙해가야 성도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영의 양식을 계속해서 공급해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회자도 계속해서 영적으로, 지식적으로 공부하고 배워야 합니다.
이번에 저는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목자 목녀의 삶’ 공부를 수강합니다. 이번에 “목자 목녀의 삶”을 가르치는 강사는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목녀로 오랫동안 수고하고 계시는 이명희 목녀입니다.
이명희 목녀님은 미국에 와서 예수님을 영접했고, 휴스턴 서울 교회에서 2003년부터 남편과 함께 목장 사역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목녀로 섬기고 있는 분이지요. 2008년부터 “예수님 닮은 목자 목녀 되기 위한 13주의 여정, 목자 목녀의 삶” 이라는 교재를 저술하며 지금까지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목자 목녀의 삶”이라는 삶공부를 인도해 왔습니다.
20년 이상 목녀로써 사역하며 목장을 섬기는 삶을 살았고, 목장에서 수없이 많은 일들을 경험했기에, “목자 목녀의 삶”이란 책을 발간했었고, 이번 컨퍼런스에서 처음으로 평신도 목녀가 목회자들을 가르치는 것이지요. 수많은 목사님들을 깨우려는 것입니다.
저는 이론을 배우려고 수강 신청을 한 것이 아니라, 20년 이상의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아픔과 상처들을 경험한 신앙 선배의 실제적인 가르침을 배우고 싶어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강단에서 말로만 목자가 되어 섬겨야 한다고 외치는 목사가 아니라, 실제로 현재 캄보디아 목장을 하면서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어떻게 하면 성도님들을 더 잘 섬기고, VIP를 찾을 수 있을지, 배우고 방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알고, 목회에 잘 적용하기를 위해서, 여러분 모두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컨퍼런스가 있는 동안은 수요 열방기도회와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새벽기도는 개인 기도시간으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저희 부부가 목회자 컨퍼런스에 가고 없는 동안에 성도 여러분들에게 교회를 잘 지켜주시고,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를 잘 지켜주시길 부탁을 드립니다.
더 충만하고, 영적으로 재 충전해서 여러분에게 더 좋은 것을 나누어 주는 목사가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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