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즐겨 부르는 찬양 중에 “주는 완전합니다” 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저는 그 찬양의 가사가 어쩌면 그렇게 나의 삶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는지 놀랄 때가 많습니다. “주여 우린 연약합니다. 우린 오늘을 힘겨워합니다. 주 뜻 이루며 살기엔 부족합니다. 우린 우린 연약합니다. 주여 우린 넘어집니다. 오늘 하루 또 실수합니다. 주의 긍휼을 구하는 죄인입니다. 우린 주만 바라봅니다.” 그래서 한없는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주님의 완전하심을 노래하고 찬양합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그리고 사역을 하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결심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부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때로는 힘든 시간이나 어려운 사건이나 환경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저의 삶과 사역 가운데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이나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니까 어렵고 힘든 일을 만나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을 느낍니다. 또한 힘든 것은 단지 지나가는 한 과정이라는 생각으로 대하게 되니까 어려움이나 힘든 일 자체에 주목하지 않고,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이 나에게 이루실 계획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기도하게 되니, 감당할 수 있는 힘과 믿음이 생기는 것을 경험합니다.
어렵다, 힘들다 이런 생각을 하고 살면 별것 아닌 것도 어렵고 힘들게 느껴집니다. 그러면 삶이 불행해집니다. 그런 부정적인 말을 하게 되면 나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까지도 마음을 어둡게 만들고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밝고 긍정적인 표현을 해야 합니다. 조그만 일에도 불평하기보다는 감사를 찾아내서 표현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입니다. 비록 어렵고 힘든 시간을 지날지라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실 일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긍정적이고 믿음으로 말하고 기도할 때, 우리의 삶에 그런 일들이 실제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지난 주일에 봄 소풍이 있었습니다. 정말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좋은 날씨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을 바라보며, 함께 하는 많은 형제 자매를 바라보며, 작은 섬김과 나눔을 경험하며,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보람된 일들을 하며, 참 감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음식을 준비하고, 전체 진행을 맡아주신 성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주간에도 감사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수요 열방기도회에 저는 성령의 깊은 임재를 경험했습니다. 작은 인원이지만 함께 모여 예배하고 말씀을 나눈 후에, 함께 합심해서 기도할 때, 성령님이 강하게 임재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평소에 부르짖어 기도하지 않던 형제도 열심히 “주여~”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소리를 들으며 하나님이 이곳에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감격이 있었습니다.
금요일 목장 모임에도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습니다. 삶을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고 하나가 되는 신비한 체험을 했습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 너무나 긍정적이고 믿음으로 반응하며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감사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말과 생각에는 힘이 있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이 하실 일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믿음으로 긍정의 말을 하고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면 좋겠습니다.
コメン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