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봄을 맞이해서 온 성도들과 함께 야외에 나가서 식사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일예배 때 잠깐 얼굴 보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교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따뜻한 봄날에 주일예배를 마치고 교회와 가까운 Bull Run Park에서 고기 구워 먹고 산책도 하고 가벼운 운동도 하며 성도들끼리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겁니다.
저는 머리로 생각은 많은데 실제로 행동을 하려면 돌다리를 두드리는 사람이라 행동으로 빨리 옮기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마음에는 원이지만, 행동이 약한 사람이지요.
그래서 몇 주전 토요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나서, 교회 로비에서 아침식사를 하다가 몇 분의 성도님과 이런 저의 생각을 나누었더니, 그 중 한 분이 오후에 전화가 와서, “목사님 Bull Run Park Shelter를 예약했습니다” 말씀하는 겁니다. 행동이 정말 빨라서 말 꺼낸 지 몇시간 되지 않아서 예약을 마친 겁니다.
사실 언제 가는 것이 좋을지 성도님들과 상의도 해야 하고, 의견을 물어보고 하자면 몇 주는 금방 지나갈 것 같았는데, “하나님이 내가 추진력이 부족하니, 이런 추진력 있는 성도님을 보내주셔서 속히 일을 진행하게 하시는구나” 생각하며 감사했습니다.
이번 5/15일에 있는 “봄맞이 전교인 소풍”은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시간을 내어주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모두가 함께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는 신약교회 공동체를 이루고 싶다는 소원을 가져봅니다.
행2: 46 그리고 날마다 한 마음으로 성전에 열심히 모이고, 집집이 돌아가면서 빵을 떼며, 순전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먹고,
한가지 소망하는 것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믿지 않는 VIP나, 이전에 교회를 다니다가 펜데믹으로 인해 아직 교회에 나가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을 초대해서 교회 식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런 자리에 초대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누구나 초대하셔서 함께 어울리면 더욱 좋겠습니다.(집에 계시는 남편이나 아내나 자녀들이 온다면 더욱 환영합니다)
이번에 식사준비는 남자 성도님들이 앞장서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야외에서 숯불을 피워 고기를 굽고 식사를 서브하는 남자 성도님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감사의 마음이 저절로 나옵니다. 리빙교회가 살아있는 공동체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니 기대가 됩니다.
“봄맞이 전교인 소풍”에 성도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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