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비교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잘 한 것은 기억하지만, 잘하지 못하는 것은 잘 잊어버리기 때문에 대부분 자기가 굉장히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갑니다. 저 역시 제가 굉장히 좋은 사람인 줄 착각하며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번 칼럼에서 저는 집에서 설거지를 자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칼럼을 읽은 제 아내가 저에게 “설거지는 내가 더 자주, 더 많이 하는데, 왜 혼자 우리 집 설거지를 다 하는 것처럼 말했느냐” 하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자리에서 “당신이 더 자주, 더 많이 설거지를 하고 있다.”며 인정했습니다.


내가 조금만 잘하면 아무나 붙잡고 자랑하고 싶은 것이 사람들의 심리입니다. 그래서 저는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하지 않습니다. 그 곳에 사진이나 글을 올리려면 뭔가 자랑할 것, 남들이 나를 볼 때 그럴 듯하게 보일 것들을 올려야 하는데, 저에게는 그런 일 자체가 의미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목회를 하면서 잘하는 사람을 드러나게 칭찬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각자의 능력에 따라 달란트를 주셨기에, 누구는 다섯 달란트를 받았고, 누구는 두 달란트를 받았고, 누구는 한 달란트를 받았는데, 모두가 주어진 일에 열심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이 다섯 달란트를 더 남긴 사람에게도, 두 달란트를 더 남긴 사람에게도 똑같이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하셨기 때문입니다.


리빙교회 성도님들을 보면서 저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두 각자가 받은 달란트를 아낌없이 나누고 베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자기의 섬김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고, 알아달라고 요구하지도 않고, 그저 섬길 수 있음에 감사하고,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목사로써 이보다 더 감사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왜 나에게 한 달란트만 주셨는가 하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나도 당연히 다섯 달란트 받아야 하는데, 억울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반항하고 거부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모두 비교하는 마음 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은혜가 무엇입니까? 내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은혜입니다. 이런 나를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는 것을 아는 것이 은혜입니다. 받을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그런 구원을 선물로 주셨다는 것을 깨달을 때, 모든 것이 은혜가 되고 감사하게 되고 기뻐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구원의 선물을 받은 사람”의 참된 모습입니다.


교회 내에서 사역자들 간에, 사역자들과 성도들 간에, 또한 성도들끼리 서로 비교하거나 경쟁하기 보다는 서로를 인정해 주고 돕는 영적 한 가족이 되어야 합니다.


함께 신앙생활 하다가 보면 잘할 때도 있고 잘 못 할 때도 있습니다. 잘하든 못 하든 서로 인정해 주고, 붙잡아주고, 배려하고, 기다려 주면서, 함께 교회를 세워 나가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 리빙교회 공동체를 향한 기대입니다.

 
 
 

댓글


리빙교회는 

경배와 찬양, 부르짖는 기도,

살아있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는

예배가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4465 Brookfield Corporate Dr #300, Chantilly, VA 20151

contact@living.church

+1 ‪(703) 278-2644‬

  • White YouTube Icon
  • White Google Places Icon

© 2022 by Living Church 리빙 교회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