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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곽재경 목사

사람은 감동받을 때 변합니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죄인이라 계속 죄 가운데 머물러 있으려는 죄인된 속성 때문에 변화를 싫어하고, 죄 가운데 머물러 있기를 원하기에 잘 변하지 않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변할까? 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 왔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목사이기에, 평소에 “사람들이 변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변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지혜는, 사람은 머리로 아는 지식으로 인해 변하기 보다는 가슴으로 감동받을 때 쉽게 변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잔소리로는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고, 감동을 주어야 변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기대하는 수준으로 다른 사람이 친절을 베풀면 감사하기는 하는데 변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큰 친절을 베풀면 감동하게 되고 그래서 마음이 열려서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지난 수요 열방기도회에 플로리다에서 사역하시는 명지혜 목사님이 오셔서 귀한 간증과 사역을 해 주셨습니다. 저는 명지혜 목사님을 개인적으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이곳에 오신 이유를 알고 나니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 교인 중 한사람이 개인적으로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있어, 그것을 위해 다른 분에게 기도 부탁을 했었는데, 이 분이 플로리다에 계시는 명지혜 목사님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기도 부탁을 드렸더니, 명지혜 목사님이 3일 금식을 하신 후에 우리 교인에게 기도해 주기 위해 플로리다에서 버지니아로 오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주동안 오셔서 우리 교인을 위해 기도해 주셨는데, 놀라운 돌파가 일어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분이야 말로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바쁜 스케줄 가운데도 꼭 우리 교회 수요 열방기도회에 오셔서 간증과 기도사역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래서 지난 수요일에 오셨는데, 거의 모든 교인들이 간증을 듣고 하나님께 영광 돌렸으며, 기도 사역을 통해 내적인 문제들을 치유 받고 회복되는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저는 명지혜 목사님이 우리 성도 한 사람씩 개인적으로 기도해 주시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되어 1시간 일찍 7시에 예배를 시작했는데, 모든 것이 끝나는 시간이 새벽 1시30분이었습니다. 그 때까지 성도님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끝까지 남아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은혜가 넘치는 곳에 더 머물기 원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지요.


이번에 명지혜 목사님을 통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을 위해 3일 금식을 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플로리다에서 버지니아에 오신 것, 그리고 진실된 마음으로 2주간 거의 대부분을 그 한 사람의 회복을 위해 집중해서 기도해 주신 것을 보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한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강도만난 사람의 진정한 이웃은 선한 사마리아 사람입니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헌신과 사랑으로 인해 강도만난 이웃이 회복되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이렇게 강도만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우리도 이와 같이 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목장에 나오는 VIP가 변하지 않아 고민이 된다면, “내가 그 VIP를 어떻게 감동시킬까?”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 친구가 전에는 교회에 다녔는데, 코로나 이후에 교회에 나오지 않고 있다면, “그 사람을 어떻게 감동시켜서 교회로 인도할까?”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그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이 필요를 채워준다면 세상에 변하지 않을 사람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눅10:37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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