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목장이 시작되어 각 목장마다 모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목장은 작은 교회입니다. 교회는 크고 작든 간에 해야 할 섬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찬양을 인도하는 사람, 목원들에게 연락을 하는 사람, 선교사님의 소식을 전하고 선교헌금을 보내는 사람, 설교를 요약하여 설명하는 사람, 식사 준비를 돕는 사람, 생일자를 챙기는 사람 등 여러가지 교회로서 해야 할 섬김을 나누어 담당해야 합니다.
각 목장에서 목원들이 섬김의 사역 한 가지씩 자원해서 맡아준다면 목장 모임이 더 원활하게 잘 이루어질 것입니다.
교회는 늘 자원하는 사람, 늘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들이 리더로 성장합니다. 섬김과 헌신의 동기가 사람의 체면이나 잘난척 하는 것이 되면 결국 그 열매는 분노와 섭섭함, 억울함의 열매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사랑이 섬김의 동기가 되면 어떤 일이라도 기쁨과 감사함으로 섬길 수 있고, 오랫동안 섬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각 목장에서 작은 일이라도 자원하시고 헌신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시간이든, 물질이든, 재능이든, 남는 것으로 하지 마시고 사정이 허락되는 범위보다 조금 넘치도록 섬겨 주시기 바랍니다. 믿음은 모험을 전제로 할 때 성장하게 되고, 섬김의 열매는 최선의 것을 드릴 때라야 맛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누구나 공평하게 기회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때를 놓치는 안타까움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저는 리빙교회 성도님 모두에게,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기회가 주어지게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찬양팀으로 섬기는 것, 중보기도로 섬기는 것, 삶공부에 초대하는 것, 목자로 섬기는 것, 평신도 세미나에 참가하는 것 등 모든 기회를 공평하게 드리고자 합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하고 있는 모든 일들, 특히 섬김과 봉사와 삶공부와 사역의 기회를 하나님이 내게 주신 헌신의 기회로 알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순종하는 사람이 리더로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시간이 바쁘고 피곤해도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마음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지만,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 리빙교회가 나의 교회가 되고, 내가 소속해 있는 목장이 나의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구경꾼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구경꾼에서 벗어나는 일은 주님이 기뻐하는 일에 나 자신을 드리는 것입니다.
내가 노력하지 않은 것을 얻으려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내 삶의 우선순위가 하나님이 되고, 리빙교회가 되고, 내가 속한 목장이 될 때, 우리는 내가 가진 시간과 노력과 봉사와 섬김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일에 우리 자신을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회는 늘 있지는 않습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기회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할 때, 여러분은 하나님의 기회를 잡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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