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베리의 부흥은 미국 켄터키주 윌모어에 있는 애즈베리대학교(Asbury University)에서 2월8일 수요 채플에서 시작되었는데, 그 발단은 재크 미어크립스(Zach Meerkreebs) 교목이 채플에서 사랑의 실천(로마서 12장)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는데, 청년 학생, 교직원들이 예배가 끝난 후에도 떠나지 않고 서로 기도하며 회개하고 찬양하는 감동의 부흥회가 이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3주가 지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소식을 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이 학교로 몰려들게 되었습니다.
애즈베리의 부흥은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을 깊이 체험하는 예배와 찬양과 기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예배하고 찬양하고 기도하고 회개하며, 성령의 뜨거운 역사를 체험하길 열망할 때 성령의 불이 임하여 부흥이 일어난 것입니다. 애즈베리 대학에서 일어난 부흥이 현재 다른 지역의 대학교들로 번지고 있습니다. 여러 주변의 대학에서도 자발적인 기도와 예배가 드려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 부흥운동에 대해 지나친 의미부여를 경계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신앙 열기가 자칫 감성주의에 치우치는 것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부흥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영적부흥은 성령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나타납니다. 이것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바로 철저한 회개로 시작했는가 하는 것이고, 또한 부흥을 통해 복음이 폭발적으로 전파가 되고, 사회가 변화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영적 부흥은 우리가 악한 길에서 떠나 철저하게 회개할 때 부어집니다. 1907년 평양 대부흥도 회개를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함께 모인 몇 사람에게 먼저 회개가 터지니, 그곳에 모인 사람들 모두가 회개하고, 그 지역교회가 회개하고, 나라가 변하는, 거대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초대교회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했을 때, 제자들은 담대히 복음을 외쳤습니다. 그래서 부흥이 임한 곳에는 언제나 복음이 폭발적으로 전파되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에도 이런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예배 가운데도 하나님은 언제나 임재하시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성령의 불이 임합니다. 이것을 우리가 느끼고 반응할 때, 우리 심령에 회개가 터지고 말씀으로 변화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담대하게 주님의 복음을 전하여,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예배하고 찬양하고 기도하고 회개하며, 성령의 뜨거운 역사를 체험하길 열망할 때, 애즈베리에서 임하셨던 성령님이 오늘 이 곳에도 임하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통해, 가정과 교회와 내가 속한 공동체, 내가 기도하는 지역에 영적 부흥을 일으키기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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