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마지막 금요일(10/29)에 저희 집에서 목장 모임을 마친 후에, 철야기도에 대한 마음의 소원이 있는 분들이 함께 교회에 모여서 새벽2시30분까지 기도를 했습니다.
철야기도는 온 밤을 새워 하나님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겟세마네 동산에 가셔서 밤이 새도록 씨름하시며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신 후에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이처럼 철야기도는 중대한 일이 일어났을 때에, 혹은 긴급한 일이 있을 때에, 또는 꼭 필요한 때에, 온 밤을 새워 하나님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철야기도는 밤을 새워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고 싶은 마음의 소원이 먼저 있어야 철야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마음은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녀에게 주시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잠을 자고 싶은 욕구를 억제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철야 기도는 그만큼 기도의 간절함을 나타내 보이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준비된 곳에 일어납니다. 성령의 역사는 준비된 곳에 크게 나타납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있는 120명의 성도들 위에 강력한 성령의 불이 임한 것은, 그들이 함께 모여, 약속하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1월31일 금요 철야기도회는 버지니아 비치 한마음 교회 이희정 목사님을 모시고, 금요 철야기도회를 하고자 합니다. 이희정 목사님은 그동안 우리 교회에 매년마다 오셔서 집회를 인도하셨습니다.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말씀을 들을 우리 자신이 먼저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말씀 듣는 자나 전하는 자 모두 성령에 사로잡혀 있을 때, 놀라운 성령의 치유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 한 사람이라도 성령의 은사를 받고, 영적인 묶임이 풀어지고 치유 받고 회복되는 일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우리만 은혜 받을 것이 아니라 기도하기 원하고, 은혜 받기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초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지역에 기도의 불을 사모하는 사람, 기도의 제단을 쌓기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저는 얼마든지 그분들과 함께 기도하기 원합니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이 지역 YWAM(Youth with a mission)과 연결되어 한 달에 한번 Friday Gathering을 하게 되었습니다. YM Friday Gathering을 마친 후에 금요 철야기도회를 이어서 했습니다. 저는 이것도 하나님이 인도하신 일이라 믿습니다.
이 지역의 예배자들이 모여서 함께 예배하고 찬양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우리 교회에서 가지게 된 것도 우리가 기도하는 교회이고,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열어 주셔서 그런 모임이 있게 된 것이라 믿고 감사합니다.
올해는 우리 교회에서 YWAM에서 추진하는 JDTS(Joshua 제자훈련학교) 도 열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여러가지로 교회가 기도하는 집이 되게 하신다는 증거라고 믿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있는 가정, 기도하는 성도가 있는 교회는 반드시 부흥하게 되어 있습니다. 2025년 하나님이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에 새 일을 행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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