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하는 것은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목장이나 교회로 인도해서 교회를 부흥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도는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을 사랑해서 예수님을 알게 하고 믿게 해서 천국 가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예수님을 알고 믿는 것이 한 사람의 인생에 영원한 삶을 결정해 주는 가장 중요한 필요이기 때문에 그것을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말에 몇몇 분이 전도하고 싶은데 교회 전도지가 있느냐고 질문했었습니다. 2년전에 한국에서 인쇄했던 전도지를 다 사용해서 전도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도지를 새로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에서 인쇄해서 들여오려고 작년12월부터 여기 저기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1월달에 이 지역에서 전도지를 인쇄하는 기획사를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전도지를 15,000장 인쇄하였습니다. 필요한 만큼 가져가셔서 전도에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마트 앞에서 전도지를 나누어 주는 것도 사랑하는 것입니다. 직장에서 동료들에게 전도지 한 장 나누어 주는 것도 사랑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내 눈 앞에 한 영혼이 돌아오는 것을 볼 수 없다 하더라도 전도지 한장으로 한 영혼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준 것입니다.
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전도의 시작입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전도가 가능합니다. 사랑하면 필요가 보이고 그 필요를 채워주게 됩니다. 전도는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다고 하는 사람을 보면 이전에 꼭 뭔가가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그 사람을 위해서 전도를 했든지, 친절하게 해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었든지 하는 일들이 꼭 있습니다.
생명의 삶 공부시간에 전도는 벽돌 한 장 쌓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전도는 혼자 담을 다 쌓는 것이 아니라 많은 다른 사람들이 벽돌을 갖다 놓음으로 완성됩니다. 그래서 목장 식구들이 힘을 합해서 전도하는 협력이 필요합니다. 안 믿는 분을 만나서 내가 양보를 해줬다면 벽돌 한 장을 쌓은 것입니다. 내가 벽돌 하나 쌓고, 다른 목장 식구가 또 벽돌 하나를 쌓다가 보면 어느새 그 사람이 목장에 나오게 되고, 마음의 문을 열고 예배의 자리에까지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전도는 목장 식구들과 함께 하면 좋습니다.
VIP 한 사람을 만나고 나서, 다음 번에 만날 때, 목장 식구 한 사람과 함께 3사람이 만납니다. 그 다음에는 다른 목장 식구를 또 데려가서 또 함께 만납니다. 그렇게 만나다 보면 어느새 목장 모임에 나와도 어색하지 않고 편안해지게 됩니다. 처음부터 목장 모임에 초대하면 어색해 할텐데, 이런 방법으로 미리 많은 사람들을 알게 하고 만나게 한 후에 목장 모임에 초대하면 어색해 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마음에 두고 기도하는 VIP가 있다면 우선 목장에서 그 사람을 두고 기도로 벽돌을 먼저 쌓기 바랍니다. 그런 다음에 목장 식구들이 함께 돌아가며 그 사람을 찾아가서 벽돌 한 장씩 쌓아 나간다면, 어느 날 목장에 VIP가 오는 순간이 있게 됩니다. 교회 예배에 VIP가 참석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가장 좋은 전도는, 내가 체험한 하나님을 간증하는 것입니다. 내가 살아있는 전도지가 되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필요나 유익이 안 되면 만나지 않고 관심을 두지 않는 이기적인 세상에서 이유 없이 마음을 쏟고 시간을 드리는 섬김과 사랑에 마음이 끌리게 됩니다. 그래서 전도는 방법이 아니라 사랑으로 시작하고 사랑의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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