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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충성된 종

저는 어느 성도님으로부터 “목사님은 하나님으로부터 사람의 복”을 받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동의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정말 좋은 분들을 많이 보내주셨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부족한 사람입니다. 제가 부족하고 약하기에 하나님이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좋은 분들을 보내주셨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에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받을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변함없이 한결같은 교회사랑과 성도들을 섬기려는 마음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저분은 반드시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기는 분이 많음에 감사드립니다.


자신이 맡은 일을 끝까지 감당하기 위해 미리 모든 것을 준비해 놓고 한국을 방문하신 분이 계십니다. 금요 철야를 위해 먼 거리에서 오셔서 기도하고 난 후에 성전에서 철야하며 토요일 새벽기도회까지 참석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예배자의 모습으로 매 예배시간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드리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분도 계십니다. 주일예배를 위해 중보기도에 사명을 가지고 모세와 아론과 훌과 같이 연합하여 영적 전쟁을 중보하는 분도 계십니다. 이런 귀한 분들과 함께 신앙생활 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이 저에게 주시는 복이고, 우리 교회의 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주동안 하나님은 저에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는데, 사실 이 모든 것들을 묵상해보다가 “하나님이 급하시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0월에 호주 맬번의 호산나 교회 전도팀 5명이 오는데, 이분들을 어디에 묵게 해야 할지, 그리고 식사는 어떻게 대접해 드려야 할지, 그리고 5일동안 매일 3번 전도를 나가는데 어디로 가서 전도하게 해야 할지, 그리고 전도한 사람들을 초청해서 복음을 전할 Hangout장소를 어디로 정해야 할지, 핑거푸드와 음료는 어떤 것으로 준비를 해야 할지를 두고, 모든 성도님들과 함께 40일 릴레이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 성도님들의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셨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만난 목사님은 40대의 젊은 영어권 목사님인데, 우리 교회에서 EM사역을 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호주 맬번 호산나 교회 전도팀이 오는 것을 알려드리고 기도해 보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우리 교회에 EM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신비한 방법으로 일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자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기대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 지역에서 YM(예수전도단) DTS사역을 하시는 두 분의 열정적인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분들은 George Mason 대학에 전도의 문을 열고자 하는 분들이셨습니다.  역시 호산나교회 전도팀이 온다는 것을 알려드리며 이번에 George Mason 대학에 전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아주 적극적으로 전도에 동참하고자 하셨습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하나님이 일하고 계시다는 증거가 나타나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믿고 담대하게 모든 일들을 해야 하겠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일꾼으로 부르실 때, 우리가 자격이 있기 때문에 부르신 것이 아니라, 겸손하게 순종하는 사람을 부르십니다. 작은 것에 충성되고 헌신된 사람들을 부르십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하며 칭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사모하는 리빙교회 모든 성도님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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