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누구에게 감사할까요? 내가 일해서 내가 번 돈으로 물건을 사면서 누구에게 감사할까요? 감사할 대상이 없는데, 어떻게 감사하며 살 수 있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만이 감사하며 살 수 있습니다.
작은 일에 감사하는 사람이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면, 오직 하나님을 믿는 사람만이 그렇게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을 인정하기 때문에,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 수 있습니다.
며칠 전 저는 은혜를 권리로 아는 힘든 일을 경험했습니다. 한 형제가 어려운 형편을 당하여 힘들어해서 그 형제에게 작은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그런데 그 형제는 자신이 받은 은혜를 권리로 알고 더 많은 것들을 요구하며 자신의 뜻대로 해주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불만했습니다. 저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왜 감사할 줄 모르는 것일까? 왜 모든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더 요구할까?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작은 일에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을 보면,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일반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것에도 감사할 수 있을 때, 우리 안에 행복이 임합니다.
팀 켈러(Tim Keller)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에게 남은 것이 예수님 밖에 없을 때에야 비로소 깨닫게 될 것입니다. 당신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오직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은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날마다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나와서 감사할 때, 우리는 눈앞의 상황 너머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추수감사절은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청교도들의 추수감사 주일 예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620년 12월26일, 146명의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영국을 출발해서 미국에 도착합니다. 당시 미국은 축복의 땅이 아니라 고통의 땅이었습니다. 인디언의 공격을 받았고, 야생동물들과 싸웠습니다. 추운 겨울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청교도들은 이 모든 것들을 신앙으로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첫해 농사를 지어 가을 추수 때에 자신들을 도왔던 인디언들을 초청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을 위협하며 괴롭혔던 인디언들까지도 초청하여 감사잔치를 열었습니다.
그들은 기도 중 "우리는 대서양을 건너와 여러 친구들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리나이다" 라고 기도했습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가족을 주시고, 지금까지 지켜 주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오늘도 교회에 나와서 예배할 수 있음에 감사합시다. 건강을 지켜 주시고 지금까지 열심히 섬기고 봉사할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합시다.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사람입니다.
합3:17-18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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