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기를 위해 기도했다면 믿음으로 우산을 준비해야 하지요. 마찬가지로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했다면 우리는 복음 통일이 이루어질 것을 믿음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이 지역에서 통일광장 기도회를 하고 계시는 이중인 선교사님이 이번에 탈북민 목회자를 미국에 초대해서 미주 한인 교회와 연결하는 일을 했습니다. 북기총(북한 기독교 총연합회) 소속 19교회 28명의 목회자들이 5/22-5/31 9박10일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오늘이라도 북한의 문이 열린다면 어떻게 북한 선교를 감당할 것인가? 에 대해서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북한을 탈출해서 한국에서 목회하고 있는 탈북민 목회자를 도와 그들을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북한은 이미 70년 넘게 분단이 되고 공산주의 주체사상 교육으로 인해 타문화권 선교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이 북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가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북한의 문이 열리면 북한 출신이어서 북한의 사정을 잘 알고 있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있으며 동일하게 남한의 문화와 신앙도 알고 있는 탈북민 목회자들이 북한의 고향으로 다시 돌아가서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는 길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한국에는 지금 34,000명의 탈북민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가운데 예수 믿고 거듭나서 인생을 주님 앞에 드리고 주의 종이 되어 하나님의 사역자로 섬기는 100여명의 목회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북기총(북한 기독교 총연합회)에 소속되어 있는 목회자들입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북한의 복음화를 준비하며 통일이 되면 모두 북한의 고향 땅으로 되돌아가서 북한 교회들을 다시 재건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진 목회자들입니다. 북한에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할 사람을 준비하는 북한선교는 탈북민 목회자들을 지원하는 선교이며 이것이 효과적인 북한 선교의 전략이며 방법입니다.
그래서 우리 리빙교회도 평택에 있는 하나비전교회 송신복 목사님과 황영환 목사님을 돕기로 했습니다. 오늘 주일예배 때, 송신복 목사님의 간증 설교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리빙교회와 하나비전교회의 자매결연식을 합니다.
어제 토요일에 우리 교회와 자매 결연하는 하나비전교회 송신복 목사님과 황영환 목사님을 만나 뵙고 대화를 나누면서, 북한의 문이 열리면 고향에 돌아가서 복음을 전할 것이라는 말씀을 들으며, 송목사님의 뚜렷한 의지를 느꼈습니다. 송목사님은 현재 탈북민 대안학교를 하시며 고난의 행군 때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 채 탈북한 아이들과 청년들을 가르쳐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의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사용하셔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비전교회 송신복목사님을 돕는 것이 북한의 복음화하는일에동참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앞으로 통일이 되어 북한에 수십개 수백개의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오늘 자매결연식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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