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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 과목씩 삶 공부를 배우는 교회

사무엘하 6장에 보면 다윗이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옮기는 장면이 나옵니다. 다윗은 그 일이 너무나 기쁘고 감사해서 바지가 흘러내릴 정도로 격렬하게 춤을 추면서 기뻐했는데, 그의 아내인 미갈은 그런 남편을 비웃습니다.

 

알리스터 맥그래이 교수가 쓴 “인간, Great Mystery”라는 책에서 이 부분을 설명하는데, 다윗은 “길에서” 언약궤를 맞이하며 기쁨의 현장에서 춤을 춥니다. 그러나 다윗의 아내 미갈은 “창으로 내다보며” 구경꾼의 태도로 그 장면을 바라봅니다.

 

오늘날에도 두 종류의 성도가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다윗처럼 감격하며 눈물을 흘리며 예배하는 성도가 있는 반면에, 미갈처럼 발코니에서 구경꾼처럼 예배를 구경하는 성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예배가 어떻다, 설교가 어떻다, 찬양이 어떻다 평가합니다. 그런 성도는 발코니에 선 미갈과 같은 부류라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성도님들 모두가, 분석하고 비판하고 판단하는 발코니에서 창으로 내다보는 구경꾼인 미갈이 아니라, 다윗과 같이 길에서 언약궤를 맞이하는 사람들이길 소원합니다.

 

신앙 생활을 하면서도 삶이 변하지 않는 이유는 습관이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은 후에 삶의 변화가 없는 이유는, 많이 알고 있기는 하지만, 아는 대로 살지 않기 때문에 삶의 변화가 없고 영적으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영적 습관을 몸에 배게 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영적인 아들 디모데에게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라고 말합니다. 좋은 습관이 몸에 배게 하는 일은 아는 것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신앙의 기본들을 끊임없이 반복함으로 영적 습관이 몸에 배게 해야 합니다.

 

운전을 처음 배울 때는 한 번에 핸들을 움직이면서, 브레이크를 밟고, 백 미러도 보면서 운전하는 것이 복잡하고 힘들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계속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동작을 연결해서 하게 되는 것처럼, 영적습관도 처음에는 조금 힘들게 느껴져도 반복해서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 몸에 배이게 되어 영적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이번에 저는 목회자 컨퍼런스에 참석해서, ‘확신의 삶’ 공부를 수강했습니다. 제 아내는 ‘행복한 삶’을 수강했습니다. 이렇게 ‘확신의 삶’과 ‘행복한 삶’을 수강했던 이유는 ‘확신의 삶’과 ‘행복한 삶’ 과목을 개설하기 위함입니다. 성도님들의 신앙생활을 돕기 위함이고, 말씀대로 살아낼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전해주기 위함입니다.

 

“나는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내 삶에 영적습관이 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삶 공부입니다. 모르는 말씀이 없지만 그 말씀대로 살게 도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삶 공부입니다.

 

우리 교회는 1년에 한 과목씩 모두가 다 삶 공부를 배우는 교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아직 “생명의 삶” 공부를 배우지 않은 분들은 “생명의 삶”을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3월 마지막 주에 두 분이 간증해 주신 것처럼, 그리스도인의 기본적인 진리를 확실하게 깨닫게 되어 구원의 확신을 얻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생명의 삶”을 공부하신 분들은 “확신의 삶”이나 “행복한 삶”을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삶 공부를 통해 말씀을 배우고, 기도를 배우고, 섬김과 사랑과 희생을 배워서, 그 배운 것을 삶을 통해 실천할 때, 우리는 성장하게 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들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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