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새롭게 달라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첫번째, 매달마다 성찬식을 합니다. 성찬은 세례(침례)와 더불어 교회가 행하는 2대 성례 중 하나입니다. 우리 교회는 작년에는 2달에 한번 성찬식을 했었고, 올해부터는 매달마다 성찬식을 하려고 합니다.
성찬을 이렇게 자주 하는 이유는, 성찬식을 통해 우리가 주님과 한 몸이 되어, 이제는 더 이상 나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위해 살아가겠다는 믿음의 고백을 자주 드리기 위함입니다.
성찬식의 빵과 포도주를 먹으면서 우리가 다시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몸과 피를 내어 주심으로 나의 모든 죄를 덮어주었다. 나는 다시는 죄에 얽매여 살지 않겠다. 나는 죄의 노예가 아니다. 나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다.” 이런 믿음의 고백을 통해, 이제는 내가 죽고, 나를 위해 몸과 피를 내어 주신 예수님을 위해 살겠다는 헌신을 다짐하는 성찬이 되기 원합니다.
두번째, 목장 모임도 매주마다 모입니다. 한어권 목장은 카자흐스탄 목장(김점이 목자, 배애화 목자)과 캄보디아 목장(곽재경, 박경화)이 있는데, 캄보디아 목장은 1월3째주부터 매주마다 모임을 합니다.
각 목장에서는 우리끼리 친하게 지내는 것을 뛰어 넘어, 믿지 않는 VIP에 초점을 두고 모임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로 2023년에는 영어권 모로코 목장에서, 이슬람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슬람권 형제 한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이런 기쁨을 정말 많이 누리면 좋겠습니다.
캄보디아 목장인 저의 가정에서 10명 이상이 모이고 있어, 목자 목녀로 헌신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나면 언제라도 분가할 생각입니다. 세상의 많은 교회들이 추구하지 못하는 영혼 구원을 향한 목표를 향해, 느리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끊임없이 걸어가는 목장이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세번째, 금요 철야기도는 한달에 두 번 모입니다. 매달2,4째주 금요일 10PM에 철야기도를 합니다. 1월에는 심방이 2째주 금요일에 잡혀 있어서 4째주에 금요 철야를 합니다. 10시부터 개인기도를 하고, 10시30분부터 2시까지 찬양과 합심기도를 하고, 그 이후에는 개인기도를 합니다.
작년 10월에 저희 집에서 목장 모임을 마친 후에, 철야기도에 대한 마음의 소원이 있는 분들이 철야기도를 하자고 하셔서, 한달에 한번 철야기도를 했었습니다.
2024년부터는 한달에 2번 철야기도를 합니다. 저는 이 지역에 기도의 불을 사모하는 사람, 기도의 제단을 쌓기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든지 그분들과 함께 기도하기 원합니다. 우리 교회는 언제라도 기도하기 원하는 분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네번째, 1-3월에 전교인 대심방을 합니다. 심방을 하는 이유는 성도님들의 가정을 방문해서 말씀을 나누고 교제하고 기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심방을 준비하는 저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준비하게 됩니다. 심방 가서 나눌 말씀을 생각하게 되고, 어떤 찬송을 부를지도 고민하게 되고, 가정의 필요를 위해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할지도 기도하며 준비합니다.
심방의 유익은, 자신이나 가정의 기도제목을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의 고민을 나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심방을 다녀오면 저는 그 가정을 위해 더 깊이 알게 되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심방을 받을 때, 여러분 가정의 중요한 기도제목이나 감사제목, 고민거리, 목사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 등을 함께 나누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24년 대 심방을 통해 하나님께서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우리 교회를 말씀과 은혜 안에 더욱 든든히 세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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