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꾸준함

얼마전 저는 ‘꾸준함이 무조건 답’이라는 짧은 영상을 본적이 있습니다. 과체중인 어떤 사람이 4년 동안 꾸준히 운동을 해서 체중이 줄고 근육질 몸으로 변화된 영상이었습니다.

저는 그 영상을 보면서 그분이 보여준 꾸준함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4년을 한결같이 어떻게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운동할 수 있었을까 하는 부러움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 자신을 돌아봐도 한결 같은 꾸준함을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저는 과거에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운동을 하려고 체육관을 등록했는데, 처음에는 열심을 내며 운동 하다가 결국 몇 달이 지나면 한 달에 1-2번 밖에 가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고 취소한 적이 있습니다.


영적인 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에 3시간 기도하겠다고 결단하고서 처음에는 빼먹지 않고 3시간씩 기도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자꾸 기도 시간을 다 지키지 못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래도 목사이기에, 또한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지금도 3시간 기도할 때도 있지만 1-2시간이라도 기도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육적인 건강을 위해서나 영적인 건강을 위해서나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특히 교회사역에 있어서 인내하고 오래 참음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저는 목회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과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는 반드시 주님이 책임져 주실 것을 믿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꾸준히 나의 자리를 지키고 성실하고 한결같은 충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꾸준함은 사역하는 제가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라고 믿습니다.


목회를 하다 보면, 목회가 잘 될 때도 있고 잘 안될 때도 있습니다. 저는 목회사역이 잘 될 때 자만하지 않고 모든 것을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신 것을 기억하려고 애를 씁니다. 반대로 목회사역이 잘 안될 때 좌절하지 않고 안되는 그 자리에서 내가 해야 할 최선을 다하면서 꾸준히 버티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여러 번 어려운 상황을 만났지만 포기하지 않고 목회를 계속 해 올 수 있었습니다. 꾸준하게 내가 하는 일에 열매가 없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나를 세우신 하나님 앞에 늘 해오던 대로 내가 해야 할 일을 성실하게 해 온 것입니다.

그렇게 인내하고 꾸준하게 포기하지 않으면, 주님의 몸된 교회이기에 주님이 반드시 부흥케 하시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가 될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영적인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이런 영적인 꾸준함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덕목입니다. 기도의 시간을 정했으면 그 자리를 지키며 꾸준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 응답이 있든 없든 기도의 자리를 꾸준히 지키는 것입니다.


기도와 섬김과 봉사의 자리를 한결같이 지키는 꾸준함이 있을 때 우리의 신앙이 깊어집니다. 그리고 단단해집니다.

Comments


리빙교회는 

경배와 찬양, 부르짖는 기도,

살아있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는

예배가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4465 Brookfield Corporate Dr #300, Chantilly, VA 20151

contact@living.church

+1 ‪(703) 278-2644‬

  • White YouTube Icon
  • White Google Places Icon

© 2022 by Living Church 리빙 교회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