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세워지고 있는 증거
- 곽재경 목사

- 2025년 8월 30일
- 2분 분량
저는 목회는 마라톤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세워지는 긴 과정이 반드시 있기에, 단거리 경주처럼 한꺼번에 모든 것을 얻으려고 한다면 반드시 실망하고 좌절하기 때문에, 마라톤처럼 긴 레이스를 할 각오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교회가 세워지고 있다는 증거가 있는데, 어떤 가시적인 목표나 성과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한 영혼을 사랑하기 위해 애쓰고, 희생을 치르고 있는 것이 발견될 때 그것이 교회가 세워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즉 교회가 희생을 치르고 수고하여서 한 영혼 한 영혼이 예수님을 만나고 삶이 변하고 새로운 길을 걷게 되는 것이 교회가 세워지고 있다는 증거이지요. 영혼 구원을 위해 행동하는 교회가 성장하고 세워지고 있는 교회입니다.
작년 10월21(월)-10월29일(화)에 리빙교회에 호주 맬번 호산나 교회 전도팀 5명이 왔습니다. 일주일 동안 GMU에서 전도하거나 Centreville Library에서 전도했습니다. 제가 특히 감사했던 것은 GMU와 Centreville Library 앞에서 전도하는데, 많은 영혼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초청받아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그 때부터 교회를 나오기 시작해서 지금도 나오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한 가족이 Silvia 가족입니다.
제가 Centreville 도서관에서 처음 만났던 사람은 Genesis와 Antonette자매입니다. 마지막 날 교회에 초청하는 날 엄마인 Silvia가 함께 와서 지금까지 예배에 나오고 있습니다. Silvia가족을 섬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헌신했습니다. 주일이면 Silvia가족을 교회에 나오게 하기 위해 그의 집 앞에까지 가서 픽업 해 주었고, 예배를 마치면 다시 집으로 데려다 주는 섬김을 했습니다. 필요한 것들이 있으면 도네이션을 하거나 기도해 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모두가 다 이민자의 아픔을 알기에 따뜻한 마음으로 Silvia 가족을 품었습니다.
그러다가 Silvia가 차량이 필요해서 교인중에 한 사람이 저렴한 가격으로 자신의 차를 내어 주었고, 그런 과정 중에 Silvia가 Edward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저는 결혼예비학교를 공부하고 결혼하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왜냐하면 두 사람이 성경이 가르쳐 주는 결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공부하고 아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눌 수 없다는 말씀위에 가정이 세워져야 행복한 결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난 8월 한 달 동안 Silvia와 Edward 두 사람이 김태오 목사님과 함께 주일 예배 후에 결혼 예비학교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결혼은 끝이 아닙니다. 오히려 시작입니다. 끝없는 이해와 용서와 사랑을 나누고 베풀며, 오래 참고 인내하며 끝까지 견뎌야 하는 것이 결혼의 참된 의미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9/6) 5PM에 Silvia와 Edward가 결혼식을 합니다. 여러분도 참석하셔서 기쁜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이들 부부를 축하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 영혼이 예수님을 만나고 삶이 변하고 새로운 길을 걷게 되는 것이 교회가 세워지고 있다는 증거이기에, 한 가정이 하나님 안에서 세워지는 은혜가 우리 교회에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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