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가지고 요청하는 기도
- 곽재경 목사

- 6월 28일
- 2분 분량
지난 월요일에 저는 Mini DTS(제자훈련학교) 간사로 섬기기 위해 메릴랜드 엘리코 시티에 있는 어느 감리교회를 갔었습니다. 그곳에서 어느 목사님과 대화하다가, 그분이 리빙교회가 세 성전을 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하나님께 요청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며, 저에게 교회를 위해서 기도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요청하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인도 선교사로 오랫동안 사역하고 이제는 엘리코 시티에서 목회를 하는데, 지금까지 하나님으로 부터 자신이 짓지 않은 성읍과, 자신이 파지 않은 샘과, 자신이 가꾸지 않은 포도 열매와 감람나무 열매를 먹었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저는 그 말을 듣는 순간, “하나님이 이 목사님의 입을 통해 나에게 말씀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목사님이 말씀하신 성경말씀이 어디에 있는 말씀일까 를 열심히 고민하며 찾았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대학생 때 불렀던 찬양의 가사가 생각나면서 신명기 6장에 그 말씀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신6: 10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당신들에게 주기로 약속하신 그 땅에, 당신들을 이끌어들이실 것입니다. 거기에는 당신들이 세우지 않은 크고 아름다운 성읍들이 있고,
신6:11 당신들이 채우지 않았지만 온갖 좋은 것으로 가득 찬 집이 있고, 당신들이 파지 않았지만 이미 파놓은 우물이 있고, 당신들이 심지 않았지만 이미 가꾸어 놓은 포도원과 올리브 밭이 있으니, 당신들은 거기에서 마음껏 먹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화요일 정오기도 때 부터 당장 이 말씀을 선포하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내 입을 넓게 열면 하나님이 반드시 채우실 것을 믿는 믿음으로 입을 더 크게 벌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이 말씀을 가지고 요청하는 기도를 하며, 내 생각과 내 계획과 나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제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리빙교회가 이 성전에 들어올 때, 어떻게 그런 결정을 했을까를 생각해보았는데, 그것은 기도였습니다. 4개월 동안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 리빙교회에 예배할 수 있는 성전을 주십시오. 성도들과 예배할 수 있는 성전을 주세요.” 하고 끈질기게 기도했더니, 어느 날 하나님이 저에게 “그래 네가 성전을 달라고 했으니 성전을 줄께” 하시며 지금 이 성전을 주신 겁니다.
그런데 제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으로 이 성전을 바라보았다면 리빙교회는 이 성전에 들어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 당시 리빙교회는 성도 2명 밖에 없는, 렌트비를 감당할 능력이 없는 교회였습니다. 나중에 제가 저에게 연락한 목사님에게 왜 나에게 연락을 했느냐고 질문했더니, 그 당시 30-40명의 성도가 있는 친구 목사에게 연락을 하려고 하다가 그 목사님은 이 성전에 들어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에게 연락하면 반드시 믿음으로 이 성전에 들어 갈 것을 확신해서 저에게 연락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번에 교회 렌트 문제를 마주했을 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을 먼저 했던 것을 하나님께 회개했습니다. 이미 여러 번 이곳을 떠나라는 싸인을 여러 경로로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랜로드와 협상해서 이 곳에 계속 있으려고 했었고, 그리고 현재 우리 교회 성도들을 생각하며 이 지역에 있는 미국 교회나 다른 한인교회를 빌려서 오후 예배를 드릴까도 생각한 것이 내 생각 내 계획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회개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일하신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이번에도 하나님께 끈질기게 말씀을 붙잡고 요청하는 기도를 드리면 하나님이 “그래 네가 새 성전을 달라고 했으니 새 성전을 줄께” 하시며 이번에도 응답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이 아니라, 10년 20년후에 리빙교회가 전도하고 선교하기 위해 좋은 장소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믿음으로 새 성전을 달라고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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