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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는 오래 참고 인내하는 것입니다

요즘 날씨가 80도가 되었다가 다시 30도로 떨어지는 이상한 날씨이지만, 그래도 추운 겨울이 지나면 반드시 따뜻한 봄이 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살아가면서 어려움이나 장애물을 만난다고 약해지거나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때가 되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온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저의 가정에 어떤 중요한 일을 결정해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만나서 그 일을 어떻게 할지를 의논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 가운데 의견이 달라서 약간 언쟁이 일어났었습니다. 그 때 저는 아버지로서 리더십을 가지고 그 일을 결정하고 아이들에게 그렇게 하자고 말할지, 아니면 아이들이 먼저 자신의 감정을 가라앉힐 수 있는 시간을 두고 감정이 정리된 후에 그 문제를 다시 논의할지를 고민했었습니다.


당장에 그 일을 결정하면 더 좋겠지만, 조금 늦게 그 일을 결정해서 추진한다고 해도 문제되는 일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아이들에게 더 이상 논의하지 말고 나중에 다시 의논하자고 말하며 아이들이 서로에 대한 감정을 가라앉힐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했습니다.


3달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아이들에게 그 일을 말하니, 아이들이 이제는 모두 아빠 엄마가 하자는 대로 동의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더 좋은 방법을 발견해서 아이들 모두 동의해서 그 일을 추진하기로 가족회의를 통해 결정했습니다.


저는 목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은 “작은 교회니, 목사님 혼자 다 결정하고 나가면 되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사역의 성격에 따라 목회자가 결단을 해야 할 일이 있고, 전교인이 한마음 한 뜻으로 하나가 되어 나가야 할 일이 있습니다. 모든 일을 다 회의를 통해서 결정해 나가야 한다면 배가 산으로 가는 일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역자에 관한 부분이나 목회의 방향에 관해서는 목회자가 결단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결단을 내리고 추진해야 합니다. 그러나 나머지 대부분은 온 성도들과 함께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온 교회가 하나가 되어 나가야 합니다.


사역을 하면서 잘못되고 실패했을 때는 대부분 제가 조급하고 저의 인간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거나 저의 생각이 앞설 때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나의 생각보다, 나의 욕심보다, 하나님이 더 우선이고, 사람을 살리는 일이 우선이고,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 우선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저는 제가 부족한 사람이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저에게 한 가지 잘하는 것을 주셨다면 그것은 오래 참고 기다리는 것이고,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오래 참고 인내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긍정의 믿음으로 사역을 해 왔습니다. 이제는 그 열매가 맺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의 아이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된 것과 같이, 리빙교회 온 성도들도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주님의 몸된 교회를 든든하게 세워가는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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