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바자회
- 곽재경 목사

- 4월 19일
- 2분 분량
우리 교회에서 처음으로 선교 바자회를 5월 16일(토)에 엽니다. “바자(Bazaar)"라는 말은 원래 페르시아 말인데, 물건을 사고파는 일반 시장(Market)을 의미합니다. 바자회는 보통 성도들로부터 기부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거나, 기금마련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행사를 말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에서 하는 행사는 영혼 구원과 관련된 일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야 교회가 존재할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풍을 가도 VIP를 초대하고, 한 영혼이라도 구원받을 기회가 되기를 기도하며 행사를 합니다. 그래서 이번 바자회도 해외에서 영혼 구원을 위해 자신과 가족들을 희생하고 헌신하는 선교사님들을 돕기 위해 선교 바자회를 열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바자회는 기증해 주신 물품을 판매하는데, 성도님들이 가정에서 지금은 쓰지 않지만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좋은 물건을 기증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즉 내가 사용한다 해도 문제가 전혀 없을 좋은 물건을 기증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있는 기증해 주실 물품들을 지금부터 잘 분류해서 교회에서 지정해 주는 날짜에 기증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분류를 맡은 사람들이 상태를 확인하고, 깨끗하게 세탁하고, 분류해서 바자회에 내 놓을 예정입니다.
또한 음식을 만들어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음식 판매를 위해서 어떤 음식을 얼마나 만들어 판매할지 친교부장님을 중심으로 많은 분들이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가족들이나 또는 여러분이 아는 친구들 중에 음식을 구입할 수 있는 분들을 소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판매할 음식이 결정되면 여러분들에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바자회를 알리는 광고를 이 지역에 일어나는 소식을 전하는 벼룩시장 같은 지역신문에도 실을 예정입니다. 그러면 주변에 사는 많은 외국인들이 와서 물건을 사고, 한국 음식을 사 먹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교회를 통하여 원하던 좋은 물건을 싸게 샀을 때, 그들의 마음과 생각 가운데 한 번쯤 교회가 무얼 하는 곳인가 생각하고, 한국 음식들을 맛있게 먹으며, 이 땅에 사는 많은 외국인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고 교회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다면 하나님이 기뻐하는 바자회가 될 것입니다.
바자회는 수익금을 얻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성도님들이 바자회를 위해 ‘함께’ 섬기면 그만큼 서로 교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섬김의 기쁨도 더 풍성히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많은 성도님들이 준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또한 바자회의 목적은 돈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눠주는 것이며 함께 일하며 기쁨을 얻는 것이고 그 은혜가 강물처럼 참여하는 손님들에게 흐르게 하는 것입니다. 선교가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아무리 우리가 바자회에서 돈을 많이 벌어 많은 돈을 선교지에 보낸다고 해도 그것이 선교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하는 바자회는 분명히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바자회입니다. 아무리 적은 액수의 돈이 들어오더라도 그 바자회에 사랑과 은혜와 평화와 기쁨이 넘쳤다면 그 바자회는 성공을 한 것이고 분명히 하나님도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 겨자씨같이 적은 헌금이 선교지로 보내지면 하나님이 일하셔서 큰 나무가 되어 좋은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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