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구원하는 목장
저는 지난 주일 오후부터 화요일 저녁까지 2박 3일 동안 저의 아이들과 함께 세난도어 리버 주립공원으로 캠핑을 갔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번 캠핑은 아이들이 제안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작은 통나무 집을 하나 빌려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감사한 것은 아직도 아이들이 저희 부부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앞으로 아이들이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고 아기를 낳게 된다면 더 이상 함께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되어서, 손녀 엘라를 돌보는 일까지 내려 놓고 캠핑을 갔습니다.
캠핑을 가서 한 일은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장작에 불을 피워서 삼겹살을 노릇하게 구워서 먹는 일, 세난도어 동굴 (Shenandoah Caverns)을 구경한 일, 세난도어 내셔널 파크에 올라가서 하이킹을 한 일 등입니다.
이번에 아이들은 우리 부부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는지, 자주 함께 여행을 하자고 했습니다.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낸 이후에, 제가 느끼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 저희 부부와 더 친해진 것 같고, 더 행복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성도님과도 이런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교회 예배시간 이외에 개인적으로 만나서 식사하거나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목장 모임에 가면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에, 저는 목장 모임이 우리 교회에서 정말 중요한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나타나는 곳이 바로 목장입니다. 신기한 이야기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지고, 하나님의 손길이 나타나는 모임이라면 사람들은 반드시 모이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에는 그런 모임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목장 모임이 더 이상 서로 교제하는데만 열심을 내는 것이 아니라, 나의 고민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고, 하나님이 내 삶에 일하신 것을 간증하는 곳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일에 들은 말씀을 가지고 한주간 동안 어떻게 실천하며 살았는지를 나누는 목장 모임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선교지를 위해서도 기도하는 모임이 되기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목장 모임은 우리끼리 친하게 잘 지내자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한 영혼이라도 목장 모임을 통해서 구원하자는 모임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예수 믿는 사람과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이 함께하는 모임입니다. 또 필요에 따라서 남자만 또는 여자만 모일 수도 있지만, 남자와 여자, 그리고 나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이 함께 하는 모임입니다.
지금 우리 교회는 3개의 목장이 있습니다. 캄보디아 목장과 카자흐스탄 목장, 그리고 영어권 목장입니다. 앞으로 1, 2개 목장이 더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목장 모임에 참여하지 못하신 성도님이 있으시다면, 이번 기회에 목장 모임에 꾸준히 참여하시기를 권유합니다.
그리고 저는 리빙교회 성도님들에게 부탁을 드립니다. 일주일에 하루 이상 교회에 나와서 1시간 정도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기도의 시간은 매일 11시에 새성전과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정오 기도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나오셔서 여러분 자신의 영성과,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혼을 섬기는 일은 우리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빌려서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혼 구원하는 목장을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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