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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 머무는 시간

요즘 교회 렌트 문제 때문에 모든 성도님에게 함께 기도하자고 하면서, 153기도(하루에, 5분씩, 세번 기도), 정오 기도(12PM-1PM), 저녁 어노인팅 기도(9PM-10PM)를 하고 있습니다. 마음에 감동이 온 분들은 하루 한끼 금식하거나 또 몸이 힘드신 분들은 일주일에 한끼라도 금식에 동참하며 기도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하나님이 이 시기에 리빙교회에 왜 이런 문제를 주셨는지를 묵상하다가,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통해 하실 일이 정말 많구나 하며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이 막 깨달아졌습니다.


이 문제를 통해 모든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기도하고, 서로 한마음 한 뜻으로 연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간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문제를 통해 우리 교회가 정금같이 나올, 위기가 기회가 되는 시간이 될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새로운 시즌을 리빙교회에 주시기 위해서, 모든 성도들을 기도하게 하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하나님 앞에 머무는 것이 힘이 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교회를 시작할 때, 코비드로 인해 모든 것이 거품처럼 사라질 때, 코비드가 끝날 무렵 성전을 달라고 하나님 앞에 작정하고 금식하며 기도했을 때, 그리고 지난 5년동안 많은 어려운 순간에, 저는 하나님 앞에 나가서 그 문제들을 아뢰고 하나님 앞에 있으려고 했습니다.


제가 나서서 이곳 저곳을 다니고, 사람들을 만나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면 저는 목회를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하나님께 시선을 돌리고 하나님 앞에 엎드릴 때, 하나님은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을 통해 일하시고,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저는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목회를 하면서 어려움을 만나고 문제를 만나는 것은 사역이 어렵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제가 하나님 앞에 머물고 하나님 앞에 기다림이 부족해서입니다. 그래서 문제를 만나고 어려움을 만나면 저는 언제나 금식하며 하나님을 찾아갑니다. 제가 먼저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엎드리며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이 가장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저는 손녀를 돌보는 일을 하다가 보니 몸이 지치고 힘이 들어서 기도의 자리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저에게 인생 채찍과 사람 막대기로 치시며 저에게 기도하라고 부르신다고 깨닫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오 기도시간에 제 손녀를 데리고 기도의 자리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사역이 잘되면 일에 쫓겨서 하나님 앞에 머무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기가 쉽습니다. 하나님 앞에 머물고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나 자신과의 영적 전쟁입니다. 내 안의 불안과 두려움을 내려놓고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을 경험하는 일이 하나님이 가장 원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 하나님이 가장 좋은 것을 주셨다고 고백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할 날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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